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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마지 효과와 부작용, 고주파 RF가 콜라겐을 다시 만들어 피부를 조이는 원리와 지속

By Dr. Kim11 min read

나이가 들면 피부가 처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진피의 콜라겐이 줄고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칼을 대지 않고 이 콜라겐을 다시 조이고 새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써마지가 바로 그 발상에서 나온 시술입니다. 핵심은 고주파, 영어로 RF라고 부르는 전자기 에너지입니다. 피부 표면은 차갑게 식히면서 진피 깊은 곳만 골라 열을 전달하면, 그 자리의 콜라겐이 즉시 수축하고 이후 몇 달에 걸쳐 새 콜라겐이 차오릅니다. 바늘도, 절개도, 긴 회복 기간도 없이 늘어진 피부의 토대를 조이는 시술이라는 점이 써마지의 특징입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시술이라 미용 의료 분야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가 쌓인 고주파 장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고 천천히 나타나는 데다, 무엇을 해 주고 무엇은 못 하는지 오해가 많은 시술이기도 합니다. 그 원리와 임상 근거, 울쎄라 같은 다른 시술과의 차이, 그리고 어떤 분께 맞는지를 의료진 관점에서 하나씩 보겠습니다.

써마지 FLX 고주파 장비 전체 모습

써마지는 무슨 시술인가?

써마지는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입니다. 끝이 넓은 팁을 피부에 대고 고주파 에너지를 흘리면, 표면은 냉각 장치로 보호하면서 진피 속에는 열이 균일하게 퍼집니다. 이 열이 콜라겐 섬유를 즉시 수축시켜 시술 직후 약간의 조임 효과를 주고, 동시에 가벼운 손상 신호가 섬유아세포를 깨워 몇 달에 걸쳐 새 콜라겐을 만들게 합니다. 즉각적인 수축과 점진적인 신생, 두 가지가 함께 일어나는 셈입니다.

표면을 냉각하면서 속을 데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표면을 보호하기 때문에 화상 위험을 줄이면서도 진피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시술에 쓰는 팁은 한 번 쓰면 폐기하는 일회용이고, 정해진 샷 수만큼 얼굴 전체에 고르게 조사합니다. 한 부위에 몰아서가 아니라 넓게 펴 가열하는 것이 균일한 조임과 안전을 좌우합니다. 요즘 장비는 팁이 닿을 때 미세한 진동을 함께 주어 통증을 분산시키는데, 덕분에 예전보다 시술이 한결 견딜 만해졌습니다.

적용 부위도 넓습니다. 얼굴 전체는 물론 눈가, 이마, 턱선처럼 부위별로 쓰는 팁이 다르고, 복부나 팔처럼 몸의 늘어진 피부에도 같은 원리로 쓰입니다. 부위마다 피부 두께와 처짐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깊이에 얼마나 에너지를 줄지를 부위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고주파라는 말이 집에서 쓰는 마사지기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데, 둘은 출력과 작용 깊이가 전혀 다릅니다. 가정용 기기가 피부 표면을 가볍게 데우는 수준이라면, 써마지는 표면을 냉각으로 보호하면서 진피 깊은 층에 치료 수준의 열을 정확히 전달합니다. 같은 고주파라는 이름이 붙어도 기대할 수 있는 변화가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써마지는 미용 의료 영역에서 오래 쓰여 온 장비라,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자료가 비교적 두텁게 쌓여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시술을 받을 때 느낌을 미리 알아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팁이 닿을 때마다 짧은 열감이 지나가고, 그사이 표면은 냉각으로 식혀 주기 때문에 뜨겁다기보다 따끔하다가 시원해지는 감각이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몇 번 반복되면 리듬에 익숙해지는 분이 많습니다. 부위에 따라 팁의 크기와 모양도 달라, 넓은 볼에는 큰 팁을, 좁은 눈가에는 작은 팁을 쓰는 식으로 바꿔 가며 진행합니다.

같은 열에너지 리프팅이라도 울쎄라와는 작용 깊이가 다릅니다. 울쎄라는 초음파로 더 깊은 근막층까지 점으로 파고들고, 써마지는 진피층 전반을 넓고 고르게 가열합니다. 부피를 채우는 필러나 콜라겐을 자극하는 주사와도 결이 다릅니다. 써마지는 무언가를 넣는 시술이 아니라, 이미 있는 피부를 데워 다시 조이는 시술입니다. 그래서 흔히 한 번의 시술로 진행하고, 콜라겐이 새로 차오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술 직후보다 몇 달 뒤에 더 또렷한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늘을 쓰지 않아 회복 기간이 거의 없는 대신, 변화의 폭은 수술적 리프팅보다 완만하다는 점도 함께 알고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써마지 시술 3개월 뒤 피부 조직에서 측정한 콜라겐 변화입니다. 시술 전을 기준으로 새 콜라겐이 약 76%, 제1형 콜라겐이 약 23%, 제3형 콜라겐이 약 21% 늘었습니다. 6명을 조직검사로 확인한 작은 연구입니다. (El-Domyati 등, J Am Acad Dermatol 2011)
써마지 시술 3개월 뒤 피부 조직에서 측정한 콜라겐 변화입니다. 시술 전을 기준으로 새 콜라겐이 약 76%, 제1형 콜라겐이 약 23%, 제3형 콜라겐이 약 21% 늘었습니다. 6명을 조직검사로 확인한 작은 연구입니다. (El-Domyati 등, J Am Acad Dermatol 2011)

콜라겐을 정말 새로 만들까?

써마지가 콜라겐을 만든다는 말이 마케팅 문구만은 아닙니다. 위 그래프는 시술 부위를 3개월 뒤 조직검사로 들여다본 연구인데, 새로 만들어진 콜라겐이 시술 전 대비 약 76%, 피부의 뼈대인 제1형 콜라겐이 약 23%, 재생 초기에 깔리는 제3형 콜라겐이 약 21% 늘어 있었습니다. 막대가 기준선을 분명히 넘어선다는 점에서, 고주파 열이 실제로 콜라겐 합성을 자극한다는 것을 사람 피부에서 확인한 셈입니다.

세포 단위에서 그 경로도 밝혀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고주파 자극이 섬유아세포의 p38 MAPK라는 신호를 켜 콜라겐 합성 유전자의 발현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열이 단순히 조직을 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콜라겐을 만들라는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낸다는 의미입니다. 피부가 가벼운 손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새 콜라겐을 짓는다는 점에서, 상처가 아물 때 새 조직이 차오르는 원리와 닮아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알아 두면 좋은 점은 이 콜라겐 변화가 한 번 만들어지고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은 만들어지는 양보다 분해되는 양이 많아져 점점 줄어드는데, 써마지는 그 저울을 잠시 만드는 쪽으로 기울여 줍니다. 그래서 한 번의 시술로 시계를 되돌린다기보다, 줄어드는 속도를 늦추고 바닥을 다시 채워 주는 시술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같은 시술을 받아도 평소 피부 관리와 생활 습관에 따라 결과가 오래가기도, 빨리 사라지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기억할 점은 효과의 폭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장비로 같은 에너지를 주어도 피부 두께와 콜라겐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는 또렷한 변화를 느끼고 누군가는 은은한 변화에 그칩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의 범위를 미리 그려 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콜라겐도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재생 초기에는 비교적 무른 제3형 콜라겐이 먼저 깔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단단하고 탄탄한 제1형으로 성숙합니다. 시술 직후가 아니라 두세 달 뒤에 변화가 또렷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콜라겐이 자리를 잡고 성숙하는 데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연구에서 탄력섬유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써마지가 콜라겐은 늘리지만 탄력섬유까지 되살리지는 못한다는 뜻으로, 효과를 과장하지 않으려면 함께 짚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분명히 해 둘 점은 이 조직검사 연구가 6명을 본 작은 연구라는 사실입니다. 숫자 자체를 일반화하기에는 표본이 작습니다. 그럼에도 사람 피부를 직접 떼어 콜라겐 증가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작용 방향에 관해서는 다른 연구들도 일관된 결론을 가리킵니다.

써마지 시술 6개월 뒤에도 진피 콜라겐 밀도가 시술 전보다 높게 유지된 결과입니다. 위쪽 진피에서 약 5.0%, 아래쪽 진피에서 약 5.2%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11명을 조직검사로 확인한 연구입니다. (Suh 등, J Cosmet Dermatol 2020)
써마지 시술 6개월 뒤에도 진피 콜라겐 밀도가 시술 전보다 높게 유지된 결과입니다. 위쪽 진피에서 약 5.0%, 아래쪽 진피에서 약 5.2%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11명을 조직검사로 확인한 연구입니다. (Suh 등, J Cosmet Dermatol 2020)

효과는 얼마나 오래가나?

써마지의 강점 중 하나는 한 번 만들어진 콜라겐이 비교적 오래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위 그래프는 시술 6개월 뒤 진피의 콜라겐 밀도를 조직검사로 다시 잰 연구인데, 위쪽 진피에서 약 5.0%, 아래쪽 진피에서 약 5.2% 늘어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시술 직후 반짝하고 사라지는 변화가 아니라, 반년이 지난 시점에도 콜라겐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수치 자체는 크지 않지만, 줄어들기만 하던 콜라겐이 늘어난 채 유지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는 콜라겐 수축과 신생이 시술 후 4개월에서 6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효과가 정점에 이르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리고, 시술 직후보다 두세 달 뒤에 더 또렷한 변화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시술하고 일주일 뒤에 큰 변화가 없다고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흔히 효과가 1년에서 2년 유지된다고 안내되지만, 이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1년 이상을 객관적으로 추적한 대규모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노화는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효과를 길게 유지하려면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시술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받으면 영구적이라고 기대하기보다, 일정한 주기로 관리하는 시술로 이해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유지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시술을 받아도 나이가 젊고 콜라겐을 무너뜨리는 습관이 적은 분은 효과가 더 오래가고,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거나 흡연을 하는 분은 새로 만든 콜라겐도 빨리 줄어듭니다. 그래서 시술 한 번으로 끝내기보다, 평소 자외선 차단과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결과를 오래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시술은 토대를 만들어 줄 뿐, 그 토대를 유지하는 것은 일상의 관리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시술 간격도 사람마다 다르게 잡습니다. 처짐이 빠르게 진행되는 분은 한 해에 한 번 정도, 변화가 더딘 분은 그보다 길게 두기도 합니다. 무조건 자주 받는다고 더 좋은 것이 아니라, 콜라겐이 충분히 차오르고 자리를 잡을 시간을 준 뒤 다음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시술 효과를 객관적으로 보려면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을 남겨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화가 천천히 나타나는 시술일수록 기억에만 의존하면 효과를 과소평가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시간 경과에 따른 흐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즉각적인 조임으로 살짝 탱탱한 느낌이 들었다가, 한두 주 사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잠잠한 시기가 옵니다. 그 뒤 한 달을 지나며 콜라겐이 차오르기 시작해 두세 달째에 변화가 가장 또렷해집니다. 이 흐름을 모르면 중간의 잠잠한 시기에 효과가 없다고 오해하기 쉬우니, 시간표를 알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써마지로 눈가를 시술한 뒤 주름 면적 변화입니다. 시술 전 평균 95.1mm²에서 한 달 뒤 80.6mm²로 약 15% 줄었습니다. 66명을 대상으로 면적을 직접 측정한 연구입니다. (Han 등, Ann Dermatol 2018)
써마지로 눈가를 시술한 뒤 주름 면적 변화입니다. 시술 전 평균 95.1mm²에서 한 달 뒤 80.6mm²로 약 15% 줄었습니다. 66명을 대상으로 면적을 직접 측정한 연구입니다. (Han 등, Ann Dermatol 2018)

눈가 같은 섬세한 부위는?

써마지는 얼굴 전체뿐 아니라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섬세한 부위에도 쓰입니다. 위 그래프는 눈가를 한 번 시술한 뒤 주름 면적을 측정한 연구로, 시술 전 평균 95.1mm²이던 주름이 한 달 뒤 80.6mm²로 약 15% 줄었습니다. 한 번의 시술로도 측정 가능한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흥미로운 것은 누구에게서 효과가 컸는가입니다. 같은 연구에서 주름이 처음부터 심했던 분과 55세 이상에서 개선 폭이 더 뚜렷했고, 주름이 얕거나 젊은 층에서는 변화가 작았습니다. 이미 처지고 주름진 피부일수록 조여 줄 여지가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주름이 거의 없는 젊은 피부에 예방 삼아 받는 것은 기대만큼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눈가는 피부가 얇아 통증이 더 느껴질 수 있는 부위지만, 이 연구에서는 마취 없이도 대부분 견딜 만했고 가벼운 홍반이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났다가 가라앉았습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거나 눈가에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분들이 특히 효과를 잘 체감하는 편입니다.

눈가뿐 아니라 이마, 볼, 턱선처럼 처짐이 시작되는 부위 어디에나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만큼, 한 번에 충분한 에너지를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약하게 하면 효과가 미미하고, 그렇다고 한곳에 과하게 몰면 통증과 부작용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에, 부위별로 적절한 강도를 설계하는 시술자의 판단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위치가 예민한 눈가 시술은 특히 경험이 충분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위마다 기대할 수 있는 변화의 결도 조금씩 다릅니다. 눈가는 잔주름과 처진 눈꺼풀, 볼은 모공과 탄력, 턱선은 윤곽의 또렷함이 주된 변화입니다. 한 번의 시술로 이 모든 부위를 다루기보다, 본인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위에 에너지를 충분히 주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욕심을 내어 얕고 넓게만 펴듯 시술하면 어느 부위에서도 또렷한 변화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얼굴뿐 아니라 복부나 팔처럼 늘어진 몸의 피부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지만, 면적이 넓은 부위는 그만큼 충분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가 시술은 특히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얇고 눈동자와 가까운 만큼, 눈을 보호하는 기구를 쓰고 안전한 범위 안에서 에너지를 조절합니다. 그럼에도 처진 눈꺼풀이나 눈가의 잔주름이 고민인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부위인데, 작은 변화로도 인상이 또렷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처짐이 심해 눈꺼풀이 시야를 가릴 정도라면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른 방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얼굴에 가이드를 그리고 진행하는 써마지 시술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써마지가 잘 맞는 경우는 피부가 살짝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수술을 고려할 단계는 아닌 분들입니다. 얼굴 윤곽이 무너지기 전 초기 처짐, 늘어진 피부 결과 모공, 칼을 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이고 싶은 경우에 강점이 또렷합니다. 회복 기간이 거의 없어 바쁜 일상에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같은 시술이라도 피부가 두껍고 탄탄한 사람보다 처짐이 어느 정도 진행된 사람에게서 조임 효과가 더 잘 체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분명합니다. 피부와 근막이 많이 처져 깊은 리프팅이 필요하다면 울쎄라나 수술적 방법이 더 적합하고, 꺼진 볼이나 윤곽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필러가 맞습니다. 써마지는 처진 살을 끌어올려 잘라 내는 시술이 아니라, 진피를 조여 탄력을 끌어올리는 시술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시작해야 실망이 없습니다. 한 번에 얼굴을 완전히 바꾸는 시술이 아니라, 처짐의 진행을 늦추고 피부의 토대를 다지는 시술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기대치를 맞추기 쉽습니다.

나이로 보면 피부에 아직 어느 정도 탄력이 남아 있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하면 조여 줄 여지가 충분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고, 처짐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 본인의 처짐 정도와 피부 상태를 먼저 살펴 기대치를 맞추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깊은 처짐에는 울쎄라로 토대를 잡고 표면 탄력과 결은 써마지로 다듬는 식으로 두 시술을 나누어 쓰거나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모든 면에서 낫다기보다, 본인의 고민이 깊은 처짐인지 표면 탄력인지에 따라 맞는 시술이 갈린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른 시술과의 순서도 자주 묻는 부분입니다. 보톡스나 필러를 함께 고려한다면, 보통 토대를 다지는 써마지를 먼저 하거나 간격을 두고 진행합니다. 같은 날 여러 시술을 몰아서 받는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며, 피부가 회복할 시간을 고려해 순서와 간격을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엇을 먼저 할지는 본인의 주된 고민이 처짐인지 부피인지 주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 가지 시술로 모든 고민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각 시술이 잘하는 일을 조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자연스럽습니다.

끝으로 마음가짐도 결과만큼 중요합니다. 써마지는 한 번에 얼굴을 바꿔 주는 시술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는 과정의 한 부분입니다. 시술 한 번에 큰 변화를 기대하고 시작하면 실망하기 쉽지만, 처짐의 진행을 늦추고 피부의 토대를 다진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한결 높아집니다. 결국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분에게 잘 맞는 시술입니다.

써마지 핸드피스로 진행하는 시술 모습

시술은 어떻게 받고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

시술은 얼굴에 냉각 젤을 바르고 팁을 밀착해 정해진 샷 수만큼 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부위와 처짐 정도에 따라 샷 수가 정해지며, 한 부위에 머무르지 않고 넓게 펴 가며 고르게 데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술 시간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 안팎이고, 바늘을 쓰지 않아 시술 직후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 거울을 보면 피부가 살짝 탱탱해진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콜라겐이 즉시 수축한 결과이고 본격적인 변화는 이후 몇 달에 걸쳐 따라옵니다.

통증은 시술 중 따끔한 열감으로 나타나며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지만, 요즘 장비는 진동과 냉각으로 통증을 줄이도록 개선되어 대부분 견딜 만한 수준입니다. 시술 후 일시적인 홍반이나 부기가 흔하고 며칠 안에 가라앉으며, 드물게 작은 화상이나 색소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사우나나 격한 운동처럼 열을 더하는 활동을 하루 이틀 피하는 편이 회복에 좋고,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하면 결과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가지 더 알아 두실 점은 고주파를 쓰는 시술이라는 특성입니다. 심장박동기 같은 전기 의료기기를 몸에 지닌 분이나 시술 부위에 금속 보형물이 있는 분은 시술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시술 부위에 염증·감염이 있는 경우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본인의 병력과 몸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안전한 시술의 첫걸음입니다.

비용과 횟수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써마지는 보통 한 번의 시술로 진행하지만, 부위와 목표에 따라 시간을 두고 반복하기도 합니다.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시술인 만큼 한두 주 만에 판단하기보다 두세 달의 변화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시술 전 충분한 상담으로 기대치와 진행 방식, 횟수를 명확히 해 두면 나중에 실망할 일이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같은 장비라도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큰 만큼, 시술 사례와 설명이 충분한 곳을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술 당일에는 특별히 준비할 것이 많지 않지만,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강한 각질 제거나 시술은 며칠 전부터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술 뒤에는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충실히 하고, 붉은 기가 있는 동안에는 자극적인 화장품을 잠시 쉬어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작은 관리가 모여 시술의 결과를 더 좋게, 더 오래 지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드립니다. 써마지는 에너지 설정과 시술자의 숙련도가 결과와 안전을 크게 좌우하는 시술입니다. 너무 약하게 하면 효과가 미미하고, 무리하면 통증이나 화상 위험이 올라갑니다. 같은 장비라도 누가 어떤 설정으로, 얼마나 고르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큰 만큼, 효과와 한계를 모두 이해한 뒤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살펴 줄 수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거쳐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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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하는 미용 의사가 작성했으며 일반적인 교육 목적입니다. 개인별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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