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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써마 고주파 리프팅, 써마지와 같은 모노폴라 RF 국산 대안의 효과와 통증은 어느 정도일까?

By Dr. Kim6 min read

탄력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고주파 리프팅을 알아보다 보면 써마지 옆에 텐써마라는 이름이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텐텍이라는 국내 회사가 만든 기기인데, 냉각 방식이나 출력이 써마지와 닮아 있어 국산 대안으로 자주 거론됩니다.

이름만 보고는 얼마나 비슷하고 얼마나 다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계열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전용으로 검증된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통증과 다운타임은 견딜 만한지도 궁금하실 겁니다.

같은 이름으로 묶여도 회사마다 팁 구성이나 냉각 방식, 그리고 실제로 확인된 임상 결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스펙만 볼 게 아니라 임상 근거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텐써마와 써마지를 한눈에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항목텐써마 (10THERMA)써마지
방식모노폴라 고주파모노폴라 고주파
주파수6.78MHz, 최대 400W6.78MHz
냉각접촉 냉각 팁접촉 냉각 팁
위치국산, 합리적 가격대원조, 20년 임상 근거

텐써마의 기본 스펙부터 조이는 원리, 써마지와의 실제 비교 연구, 그리고 누구에게 잘 맞는 시술인지까지 순서대로 짚어 봤습니다.

텐써마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대체 어떤 장비일까?

텐써마는 정식 명칭이 10THERMA로, 국내 의료기기 회사 텐텍이 만든 모노폴라 고주파 리프팅 기기입니다. 6.78메가헤르츠 대역의 고주파를 400와트 출력으로 쏘는 방식이고, 신형에는 2.0메가헤르츠를 함께 쓰는 듀얼 모드도 추가됐습니다.

팁은 부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얼굴에는 5제곱센티미터 팁을 쓰고, 눈가는 더 작은 팁으로, 몸통처럼 넓은 부위는 더 큰 팁으로 시술합니다. 팁 끝에는 접촉 냉각 장치가 달려 있어 피부 표면에 닿는 순간 함께 식혀 주는데, 이 냉각 방식이 써마지가 쓰는 방식과 같은 계열입니다. 그래서 텐써마는 접촉 냉각을 쓰는 모노폴라 고주파라는 큰 틀에서 써마지와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고, 흔히 한국판 써마지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격과 효과 면에서는 덴서티와 써마지 사이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는 국산 기기로 보시면 됩니다.

인증도 갖췄습니다. 2023년 12월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았고, 국내 식약처 허가와 유럽 CE 인증도 받은 상태입니다. 신생 브랜드치고는 인증 절차를 착실히 밟아 온 편입니다.

모노폴라 고주파는 한 전극에서 진피로 전류를 흘려 55~65도로 넓게 데우고, 이 열에 콜라겐이 수축한 뒤 새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른다
모노폴라 고주파는 한 전극에서 진피로 전류를 흘려 55~65도로 넓게 데우고, 이 열에 콜라겐이 수축한 뒤 새 콜라겐이 서서히 차오른다

피부가 조여지는 원리는 뭘까?

텐써마는 모노폴라 방식을 씁니다. 팁에서 나온 고주파 전류가 몸에 붙인 접지 패드 쪽으로 흘러가면서 그 경로에 있는 조직에 저항열을 만드는 원리입니다. 전류가 지나가는 길이 넓다 보니 진피 전체를 폭넓게 데우는 데 유리하고, 이 점이 초점을 좁게 모아 근막층만 노리는 하이푸와 다른 부분입니다.

열로 데워진 콜라겐은 일정 온도에서 즉시 오그라듭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콜라겐은 섭씨 55도에서 65도 사이에서 변성되며 수축하고, 이 열은 피부 깊이 6밀리미터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됐습니다. 옷감이 뜨거운 물에 닿으면 오그라드는 것과 비슷한 반응입니다.

수축은 시작일 뿐입니다. 열 자극을 받은 진피는 이후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새 콜라겐을 만들어 내며 서서히 탄력을 채워 갑니다. 그동안 표면이 데지 않도록 지키는 역할은 팁 끝의 접촉 냉각이 맡습니다. 진피는 데우고 표면은 지키는 이 설계가 텐써마를 포함한 모노폴라 고주파 리프팅 전체의 핵심입니다.

한 번의 시술로 얼굴 전체에 여러 번 팁을 옮겨 가며 에너지를 쌓는 방식이라, 어느 부위에 얼마나 에너지를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출력과 샷 수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시술자의 경험에 따라 갈리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텐써마와 써마지는 둘 다 모노폴라 6.78메가헤르츠에 최대 400와트, 접촉 냉각으로 같은 계열이고, 26명 좌우 비교 연구에서 색소와 주름, 모공 개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텐써마와 써마지는 둘 다 모노폴라 6.78메가헤르츠에 최대 400와트, 접촉 냉각으로 같은 계열이고, 26명 좌우 비교 연구에서 색소와 주름, 모공 개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써마지와 비교하면 얼마나 비슷할까?

텐써마와 써마지는 여러모로 겹치는 지점이 많습니다. 둘 다 6.78메가헤르츠 고주파를 400와트 출력으로 쓰고, 접촉 냉각 팁으로 표면을 보호하는 방식도 같습니다. 큰 틀에서는 같은 원리로 움직이는 기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기기를 한 사람의 얼굴 양쪽에 나눠 시술하고 비교한 연구도 있습니다. 2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멜라닌 지수, 얼굴 반쪽씩 매긴 색소 점수, 주름, 모공까지 네 가지 항목을 살폈는데, 양쪽 모두 유의미하게 좋아졌고 두 기기 사이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주파수와 출력을 쓰는 기기답게 결과도 비슷하게 나온 셈입니다.

다만 차이도 있습니다. 텐써마 신형은 2.0메가헤르츠를 함께 쓰는 듀얼 모드가 추가돼 있고, 브랜드마다 팁 구성이나 시술 프로토콜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에는 비슷한 스펙을 내세운 국산 장비들도 여럿 있으니, 상담받을 때는 어떤 기기로 시술하는지 정확한 이름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써마지 20년 치 근거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같은 계열의 핵심 원리를 공유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텐써마 전용 연구에서는 20명 GAIS 평균 2.75점, 블라인드 판정 80퍼센트 식별을 보였고, 모노폴라 고주파 계열 1149명 리뷰에서는 만족도 82~100퍼센트, 결 개선 71~100퍼센트가 보고됐다
텐써마 전용 연구에서는 20명 GAIS 평균 2.75점, 블라인드 판정 80퍼센트 식별을 보였고, 모노폴라 고주파 계열 1149명 리뷰에서는 만족도 82~100퍼센트, 결 개선 71~100퍼센트가 보고됐다

효과는 실제로 어느 정도 확인됐을까?

텐써마 전용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가 몇 편 있습니다. 28세에서 63세 사이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한 번 시술 뒤 12주 시점에 전반적 개선 정도를 4점 만점으로 평가했는데 평균 2.75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술 전후 사진만 보고 판단한 평가자의 80퍼센트가 어느 쪽이 시술 후인지 구별해 냈고, 참가자의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7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눈가와 볼을 중심으로 13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서도 4주와 16주 시점에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소개한 써마지와의 직접 비교 연구까지 더하면 텐써마 전용 근거는 20명, 13명, 26명 규모의 연구 세 편으로, 아직 크지는 않지만 계속 쌓여 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여기에 모노폴라 고주파라는 같은 계열의 오래된 데이터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1000명이 넘는 규모의 검토에서는 부작용이 2.7퍼센트 정도로 나타났지만 전부 일시적이었고 영구적인 합병증은 없었으며, 여러 연구를 모은 검토에서는 만족도가 82퍼센트에서 100퍼센트, 통증 점수는 10점 만점에 2점이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는 급하지 않습니다. 시술 직후 느껴지는 조이는 감각과 별개로, 콜라겐이 실제로 채워지는 변화는 보통 한두 달에서 몇 달에 걸쳐 천천히 드러납니다.

모노폴라 고주파 계열에서 평균 통증은 10점 만점에 1.94점, 부작용은 시술의 2.7퍼센트로 모두 일시적이었고 영구 부작용은 없었으며, 효과는 1~3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모노폴라 고주파 계열에서 평균 통증은 10점 만점에 1.94점, 부작용은 시술의 2.7퍼센트로 모두 일시적이었고 영구 부작용은 없었으며, 효과는 1~3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통증과 다운타임은 견딜 만할까?

고주파로 진피를 데우는 시술이라 시술 중에는 따끔하고 뜨거운 감각이 따라옵니다. 다만 팁 끝의 접촉 냉각이 표면 온도를 함께 낮춰 주기 때문에, 전용 연구와 클래스 전체 데이터 모두에서 통증은 대체로 견딜 만한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시술 뒤에는 가볍게 붉어지거나 붓는 정도가 흔하고, 이런 증상은 보통 하루에서 일주일 사이에 가라앉습니다. 화상이나 결절 같은 반응은 드물게 보고되는 편이라 흔한 일은 아닙니다. 별도의 회복기가 필요 없어 시술 당일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콜라겐이 새로 채워지며 나타나는 진짜 변화는 시술 후 한 달에서 석 달 사이에 걸쳐 드러납니다. 다만 16주를 넘는 장기간 경과를 텐써마만으로 추적한 전용 연구는 아직 없어서, 그 이후의 유지 기간은 같은 계열인 써마지 데이터를 참고해 가늠하는 정도입니다.

시술 전에 통증이 걱정된다면 마취 크림을 미리 바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아프지 않게만 맞추다 보면 출력이 낮아져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서, 참을 수 있는 선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주는 균형이 중요합니다. 열을 쓰는 시술인 만큼 시술 후 며칠은 사우나나 강한 자외선을 피하고 보습을 챙기는 편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텐써마와 같은 모노폴라 고주파 계열인 써마지 FLX 리프팅 장비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 시술일까?

텐써마는 탄력이 막 떨어지기 시작한 초기나 중기 처짐, 그리고 미리 관리하고 싶은 분에게 잘 맞습니다. 통증과 다운타임 부담이 크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은 점도 매력입니다. 써마지보다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비슷한 원리의 효과를 기대하고 싶은 분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고주파 리프팅은 콜라겐을 다시 채워 조이는 시술이지 늘어진 살을 수술처럼 잘라 올리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많이 처진 얼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각적인 조임은 오랜 근거를 쌓아 온 써마지가 조금 더 확실하다는 통념이 있지만, 앞서 살펴본 비교 연구에서는 두 기기의 개선 정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콜라겐이 채워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 번으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결과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용 임상 규모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같은 계열의 탄탄한 근거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지로 볼 수 있습니다.

시술 한 번으로 끝내기보다 콜라겐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주기에 맞춰 일정 간격을 두고 관리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결과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시술인 만큼, 처음 고주파 리프팅을 시작해 보고 싶은 분들도 편하게 고려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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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article

진료하는 미용 의사가 작성했으며 일반적인 교육 목적입니다. 개인별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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