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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지 플러스 알렉산드라이트 755nm 제모 레이저, 효과와 피부 톤에 따른 한계는?

By Dr. Lee5 min read

제모 레이저를 알아보면 알렉산드라이트, 다이오드, 엔디야그 같은 낯선 이름이 쏟아집니다. 그중 아포지 플러스는 알렉산드라이트 계열의 대표 기기로 자주 언급됩니다. 정말 영구적으로 털이 줄어드는지, 내 피부 톤에 써도 화상이나 색소 걱정이 없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아포지 플러스는 사이노슈어가 만든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입니다. 이 파장은 털의 멜라닌 색소에 잘 흡수돼, 털을 만드는 모근에 열을 줘 망가뜨리는 방식으로 제모합니다. 같은 원리로 검버섯 같은 얕은 색소도 다룹니다. 다만 색소에 잘 반응하는 만큼 피부 톤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리와 검증된 효과, 횟수, 색소 적응증, 그리고 피부 톤에 따른 한계를 하나씩 따져 봤습니다.

아포지 플러스 알렉산드라이트 755nm 제모 레이저 장비

아포지 플러스, 대체 어떤 레이저인가?

아포지 플러스는 755nm 파장을 쓰는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입니다. 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잘 반응하는 표적이 다른데, 755nm는 멜라닌 색소에 흡수가 잘 됩니다. 털의 검은 색소가 이 빛을 흡수해 열로 바뀌고, 그 열이 털을 만드는 모근을 망가뜨립니다.

이 기기는 사이노슈어라는 회사가 만든 제모 레이저입니다. 알렉산드라이트는 멜라닌 흡수가 높아 제모 효율이 좋은 편이라, 오래전부터 제모의 기준으로 꼽혀 온 파장입니다. 아포지 플러스는 여기에 피부 표면을 식혀 주는 냉각 장치를 더해, 모근에 열을 주면서 표피는 보호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아포지 플러스는 1064nm 엔디야그 파장을 더하면 Elite+라는 상위 구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1064nm는 더 깊이 들어가고 색소 흡수가 덜해, 어두운 피부에 더 안전한 파장입니다. 즉 아포지 플러스는 755nm 단독으로 쓰거나, 두 파장을 함께 갖춰 더 넓은 피부 톤에 대응하는 식으로 운용됩니다. 새로 나온 최신 기기는 아니지만, 알렉산드라이트 제모의 기본기를 갖춘 검증된 플랫폼으로 오래 자리 잡아 왔습니다.

알렉산드라이트 755nm는 털의 멜라닌에 흡수돼 모근을 데우고 냉각 장치가 표피를 보호한다
알렉산드라이트 755nm는 털의 멜라닌에 흡수돼 모근을 데우고 냉각 장치가 표피를 보호한다

755nm는 어떻게 털을 없앨까?

원리는 선택적으로 색소만 데우는 데 있습니다. 털에는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가 많고, 755nm 빛은 이 색소에 특히 잘 흡수됩니다. 빛을 흡수한 색소는 열로 바뀌고, 그 열이 털과 모근에 전달돼 다시 털을 만들지 못하도록 손상시킵니다. 주변 피부는 색소가 적어 상대적으로 열을 덜 받습니다.

그래서 제모 레이저는 털과 피부의 색 차이가 클수록 잘 듣습니다. 검고 굵은 털, 그리고 밝은 피부일 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색이 옅거나 가는 솜털, 흰머리는 색소가 적어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레이저 제모가 모든 털에 똑같이 듣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냉각 장치도 중요합니다. 755nm는 피부 표면의 멜라닌에도 흡수되기 때문에, 식혀 주지 않으면 표피가 같이 열을 받아 화상이나 색소 위험이 생깁니다. 아포지 플러스는 시술 순간 피부 표면을 식혀 표피를 보호하면서 열은 모근에 닿게 합니다. 결국 어느 정도의 출력과 냉각으로 갈지는 시술자의 판단이라, 같은 기기라도 설정에 따라 안전과 효과가 갈립니다. 그래서 같은 부위라도 털 색과 피부 톤을 함께 보고 출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포지 플러스 다섯 번 시술 후 부위별 제모율은 겨드랑이 83퍼센트 다리 82퍼센트 등 80퍼센트 안팎이었다
아포지 플러스 다섯 번 시술 후 부위별 제모율은 겨드랑이 83퍼센트 다리 82퍼센트 등 80퍼센트 안팎이었다

제모 효과는 어디까지 믿을까?

근거는 탄탄한 편입니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는 오래전부터 영구적 털 감소의 기준으로 꼽혀 왔습니다. 한 다기관 임상에서 다섯 번 시술한 뒤 부위별 제모율은 겨드랑이 83.0퍼센트, 비키니 라인 82.1퍼센트, 다리 82.2퍼센트, 등 81.6퍼센트, 가슴 79.6퍼센트로 80퍼센트 안팎이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시술 6개월 뒤 제모율이 약 75퍼센트였고, 남은 털도 더 가늘어지고 솜털처럼 변했습니다. 즉 알렉산드라이트 제모는 한 번에 다 없애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털 수와 굵기를 함께 줄여 가는 방식입니다. 밝은 피부에 검은 털일수록 결과가 좋게 보고됩니다.

다만 영구 제모라는 말은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모든 털이 영영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의학에서는 일정 기간 다시 자라는 털이 의미 있게 줄어든 상태를 가리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일부 털이 다시 올라올 수 있어, 유지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의 코스로 완전히 끝난다고 기대하기보다, 대부분의 털을 크게 줄이는 시술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아포지 플러스 제모는 보통 4~6주 간격으로 최소 세 번 이상, 평균 대여섯 번 받는다
아포지 플러스 제모는 보통 4~6주 간격으로 최소 세 번 이상, 평균 대여섯 번 받는다

몇 번을, 어떤 간격으로 받을까?

제모 레이저가 여러 번 필요한 이유는 털의 성장 주기 때문입니다. 털은 자라는 시기, 쉬는 시기, 빠지는 시기를 돌아가며 반복하는데, 레이저는 색소가 많은 자라는 시기의 털에만 잘 듣습니다. 한 번 시술하면 그 시점에 자라던 털만 처리되고, 쉬고 있던 털은 나중에 올라옵니다.

그래서 보통 4~6주 간격으로 최소 세 번 이상 나눠 받습니다. 임상에서는 평균 대여섯 번 정도 시술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라는 시기의 털을 차례로 처리해, 전체 털 수와 굵기가 점점 줄어듭니다. 부위와 털 상태에 따라 필요한 횟수는 달라집니다.

코스를 마친 뒤에도 간격을 두고 유지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르몬 영향을 받는 부위나 굵은 털이 많은 곳은 더 여러 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한두 번에 끝나는 시술이 아니라, 주기에 맞춰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쌓이는 시술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간격을 너무 좁히면 자라는 시기의 털을 충분히 잡지 못하고, 너무 벌리면 다시 자란 털이 늘어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부위와 털 주기에 맞춰 간격을 정하는 것이 효율을 좌우합니다.

피부 톤에 따라 755nm는 밝은 피부, 1064nm 엔디야그는 어두운 피부에 더 안전하다
피부 톤에 따라 755nm는 밝은 피부, 1064nm 엔디야그는 어두운 피부에 더 안전하다

검버섯 같은 색소에도 될까?

755nm는 멜라닌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 제모뿐 아니라 얕은 색소에도 쓸 수 있습니다. 검버섯이나 주근깨처럼 표피에 자리 잡은 갈색 색소가 이 빛을 흡수해 옅어지는 식입니다. 색소에 대한 흡수가 좋은 파장이라, 밝은 피부에 또렷한 갈색 반점에는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색소 시술은 피부 톤을 더 가립니다. 알렉산드라이트는 피부 자체의 멜라닌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피부가 어둡거나 햇볕에 그을린 상태면 표피가 열을 받아 화상이나 오히려 색소가 더 끼는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색소 목적이라면 피부 톤과 색소의 깊이를 먼저 정확히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모든 색소에 만능은 아닙니다. 기미처럼 자극에 예민하고 깊이 얽힌 색소는 알렉산드라이트로 다루면 자칫 악화될 수 있어, 다른 접근이 더 안전합니다. 검버섯이나 주근깨처럼 경계가 분명한 표피 색소에는 어울리지만, 색소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레이저를 쓰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색소인지부터 진료로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같은 검버섯이라도 두껍게 도드라진 것은 다른 레이저가 더 나을 수 있어, 병변의 모양에 따라 방법을 정합니다.

아포지 플러스 시술 후 피부 진정과 관리

어두운 피부에도 안전할까? 누가 받으면 좋을까?

가장 솔직하게 짚을 부분이 피부 톤입니다. 알렉산드라이트 755nm는 밝은 피부에서 효과와 안전이 가장 좋고, 피부가 어두울수록 표피가 열을 받아 화상이나 색소침착 위험이 올라갑니다. 밝거나 중간 정도의 피부 톤에서는 잘 맞는 경우가 많지만, 햇볕에 그을렸거나 본래 어두운 피부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더 깊이 들어가고 색소 흡수가 덜한 1064nm 엔디야그가 더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그래서 시술 전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시술 전 한동안은 태닝과 강한 햇볕을 피하고, 시술 뒤에는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색소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붉어지거나 따끔할 수 있지만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습니다. 무엇보다 피부 톤에 맞춰 출력과 냉각, 파장을 조절해 줄 시술자를 만나는 것이 안전의 핵심입니다.

누가 받으면 좋을까요. 검고 굵은 털이 밝은 피부에 있는 경우, 면도나 왁싱을 반복하는 부위, 모낭염이 잦은 부위에 잘 맞습니다. 반대로 색이 옅은 솜털이나 흰머리에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피부가 많이 어둡다면 다른 파장이 더 안전합니다. 영구 제모라는 말에 한 번으로 끝난다고 기대하기보다, 여러 번에 걸쳐 대부분의 털을 줄이는 시술로 보고 피부 톤에 맞는 설정으로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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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하는 미용 의사가 작성했으며 일반적인 교육 목적입니다. 개인별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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